가을철 진드기와 쥐 매개 감염병이 증가,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성묘, 농작업, 등산, 피크닉 등의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 특성상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자칫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쥐 등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도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렙토스피라증은 일반적으로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올해는 107명이 감염됐는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5%가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벌초를 하거나 성묘, 농작업 등을 할 경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집에 들어온 뒤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게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증상은 코로나19과 유사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제때 치료 받아달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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