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만루 NC 윤형준의 적시타 때 득점한 권희동을 강인권 감독이 반기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7.13/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네 번째 낙동강 라이벌전을 짜릿한 스윕승으로 장식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13대3,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주장 손아섭이 5안타 경기를 펼쳤고, 외국인 선수 마틴이 연타석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주도했다. NC 타선은 1회 3점을 시작으로 4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며 13점을 뽑아내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전적 39승1무38패로 롯데(38승39패)를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강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선 집중력으로 다득점했고,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선발 와이드너도 호투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찾아와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열기과 성원 덕분에 힘내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스타전 휴식기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후반기에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