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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근 아쉬운 성적에 이어 불화설까지 발생했다.
PSG는 최근 경기들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직전 낭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했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큰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3점을 주는 등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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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은 엔리케의 결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구단 내에서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엔리케의 행동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며,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선수들은 엔리케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이 구단에서는 짜증을 유발하고 있으며, 그는 독재자처럼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우스만 뎀벨레 등 일부 선수들은 엔리케와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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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도 PSG에서 잦은 포지션 변경과 로테이션으로 활약할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윙어, 가짜 9번, 미드필더 등 좀처럼 고정되지 않은 포지션으로 지나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엔리케 감독이 로테이션에서 불공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유독 이강인에게만 불공평함이 강조되는 분위기를 지우기는 어렵다.
지난 앙제전 2골 1도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엔리케 감독은 이어진 경기들에서 이강인을 갑작스럽게 선발에서 제외하며 툴루즈전, 바이에른전 모두 교체로 출전시켰다. 낭트전에는 갑작스럽게 선발 출전을 강행했다. 이런 상황이 올 시즌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강인으로서도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과 함께 흔들리는 PSG에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경기력과 더불어 경기 외적인 요소까지 방해가 된다면 여러 선택지를 두고 생각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