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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번에는 트레이드 시장이다.
뉴저지주 매체 NJ.com 랜디 밀러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식각) WFAN 라디오에 출연해 "양키스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바로 세인트루이스의 놀란 아레나도"라며 "카디널스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는데 양키스로부터 복수의 유망주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저스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밀러 기자는 "내가 계속 듣기로는 양키스 또는 다저스 중 한 팀"이라며 "아레나도는 서부 출신으로 다저스로 더 가고 싶어할 것으로 본다. 다저스도 그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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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33세인 그는 여전히 공수에서 생산력을 기대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시절인 2019년 스프링트레이닝 기간에 8년 2억60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했다. 해당 계약에서 두 시즌을 마치고 세인트루이스로 옮긴 뒤로는 2027년까지 9년 계약으로 연장했다. 남은 기간 연봉은 2025년 3200만달러, 2026년 2700만달러, 2027년 150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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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로 가게 된다면 받아들일 공산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설이 불거진 뒤 아레나도는 자신의 SNS에 켄드릭 라마가 부른 '다저 블루(Dodger Blue)'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행을 바란다는 의미일 수 있으나, 그는 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