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어 "비 덕분에 더 로맨틱하고, 여러분 덕분에 더 따뜻했던 하루였다"는 강은비는 "우산도 축복도 가득 들고 와주신 덕분에 저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랑신부가 됐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날의 감동, 평생 간직하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겠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동문으로 2008년부터 교제를 시작, 무려 17년이라는 연애를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08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는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강은비는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2008년부터 지금까지 헤어진 적 없이 만남을 이어갔다. 저희는 17년 연애한 게 맞다"라며 17년간의 비밀 연애를 인정했다.
또 "지금까지 제 그림자처럼 어디서 남자친구라고 말도 못 하고, 항상 저를 지켜준 친구이자 연인이다. 그 흔한 커플사진도 찍지 못했다. 저는 대단하고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준필이는 혹여나 제 일에 방해가 될까봐 항상 뒤에서 저만 묵묵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이었다"라며 "이제는 제 뒤가 아닌 서로 옆에서 지켜주는 부부로 살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