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달 23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의료 AI핵심역량 의과대학 적용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고대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대의대 윤영욱 학장 축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 영상축사 ▲고대의대 이영미 교수 강연: 의대생 교육을 위한 의료 AI 핵심역량 ▲경북의대 여상희 교수 강연: 의과대학에서 의료 AI 교육과정 도입 어떻게 해야 하나 ▲패널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의과대학 특성에 맞는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방향과 고려해야 할 의과대학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미래 의사 양성을 위한 의료 AI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는 "이미 여러 의과대학에서 의료 AI 관련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나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의대생에게 필요한 의료 AI 역량에 대해 소개하고 의과대학 적용방안을 검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윤영욱 학장은 "다가온 의과대학 6년제 학제 개편에 발맞춰 고대의대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융합인재 양성 커리큘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의료 AI 역량은 미래 의사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그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의학적 전문성을 연계한 AI 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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