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조직, 시설 및 장비, 연구인력 등 연구기본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최근 3년 실적과 계획 등 연구역량의 질 역시 대부분 평가 기준을 상회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특히 지난 10년여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대사성질환 및 뇌질환 플랫폼을 개발하고 구축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의 연구역량을 강화시켰다.
가천대 길병원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뇌과학 연구소인 가천뇌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가천브레인밸리'를 구축해 현재 최고 기술인 11.74T MRI를 성공리에 개발 중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재지정과 더불어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닥터 앤서 개발과 운영 등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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