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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CJ ENM이 2022년 하반기 또 다른 라인업을 선보인다.
CJ ENM은 tvN 채널을 통해 2022년 상반기 다양한 드라마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배드 앤 크레이지', '군검사 도베르만', '고스트 닥터', '킬힐',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공개했고, '우리들의 블루스'와 '별똥별'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성을 높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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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은 조선시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극한 중전의 분투기로, 조선시대 로열 패밀리 교육법을 소재로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고뭉치 왕자들의 엄마인 중전 임화령역에는 김혜수가, 성남대군 이강 역에는 신예 배우 문상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비밀의 문'과 '두 번째 스무살'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박바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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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민국 대표 영화 전문채널이자 장르물의 명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온 OCN은 그간 국내 최다영화, 해외 시리즈 방송 판권 보유를 바탕으로 해외블록버스터부터 국내 화제작, 다양성 영화까지 국내외 콘텐츠를 TV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채널 슬로건을 'Just Follow, Story No.1'으로 변경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CJ ENM IP사업) 채널사업부 김종훈 사업부장은 "OCN은 향후 다중 플랫폼 환경 속 많은 선택지에 지친 시청자를 위한 큐레이션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화제의 장르 드라마를 선별하여 TV최초로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믿고 보는 NO.1 스토리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여 OCN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을 하반기 라인업으로 확정 지었으며,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돼지의 왕(탁재영 극본, 갬대진 김상우 연출)'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작품.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으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이경영, 오민석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 "매회 반전을 선사한 드라마"라고, 이동진 영화평론가에게 "스릴러의 쾌감이 강조된 기대보다 뛰어난 작품"이라 호평받은 만큼 OCN 장르 드라마를 선호해 온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고도 짜릿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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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블라인드'와 '미씽2'가 tvN으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먼저 tvN '블라인드(권기경 극본, 신용휘 연출)'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형사와 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9인의 배심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드라마 '신의', '터널', '보이스4'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과 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가 의기투합할 계획이다.
'미씽(반기리 정소영 극본, 민연홍 연출)'도 tvN에서 두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2020년 여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손꼽혔다. 고수, 허준호 등이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켰으며 실종된 망자와 그들을 찾는 산 자들의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로 호평 받은 만큼, 두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종훈 사업부장은 "tvN은 올 상반기 화제성과 의미를 모두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 스토리의 K-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비교할 수 없는 K-콘텐츠 리딩 채널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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