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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웰메이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특히 연출에 대한 칭찬도 많았던 드라마. 이에 대해 박신우 감독은 "저는 그냥 대본을 열심히 따라갔고, 제가 딱히 한 거 없는 거 같다. 저는 그냥 사실 제가 많이 안보이는 것이 좋은 연출이다. 안 보이는 것이 훨씬 좋은 연출인 거다"며 "숨어서 하는 연출을 해보고 싶다"는 겸손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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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진정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았다.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먼저 주목을 받았고, 매회 치유의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미친 연기력'을 보여준 오정세는 문상태를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인생 캐릭터를 하나 더 추가했고, 초반 호불호가 갈렸던 서예지 역시, '서예지의 발견'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완벽했다는 평. 이뿐만 아니라 김주헌부터 박규영, 김창완, 장영남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가득 채웠다.
화제성은 매주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5%대를 머물렀었다. 그러나 극 후반부 고문영과 그의 엄마 도희재(장영남)의 이야기가 풀어지고, 문상태와 문강태가 성장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상승세를 멈추지 못했다. 최종회는 결국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7.3%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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