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방송인 전현무의 어깨 상태를 "보기만 해도 어깨가 많이 굳어 있다"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정구황 원장은 전현무의 어깨 근육이 굳은 주요 원인으로 "어깨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근육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어야 하는데, 한자세로 오랜 시간 있다보면 근육은 장시간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컴퓨터 작업, 장시간 운전, 불편한 취침자세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50대에 주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이름 붙여진 유착성 관절낭이 최근 30~40대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삼십견, 사십견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전하며 유착성 관절낭염의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른쪽 어깨가 불편하다는 전현무의 양쪽 어깨의 운동 범위를 확인한 결과, 정구황 원장은 "왼쪽 어깨가 더 안 좋은 거 같다. 왼쪽 어깨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자시의 팔을 등뒤에서 올려보는 오십견 자가 진단법과 생활 속 어깨 통증 예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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