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마틴 사로잡은 미녀 분장사 마이탈 사반
기사입력 2000년 03월 14일 15시 21분
여성팬들과 가수 조지 마이클이 낙담할만한 사건이 생겼다.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미남 가수 리키 마틴(28)에게 새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자신이 게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말 리키 마틴에게 반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틴은 영광이지만 언젠가 조지 마이클과 음악을 함께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대답했었다.
이 무렵 리키 마틴은 애인이었던 스페인의 TV스타 레베카 데 알바와 헤어진 터였다. 그녀가 다른 남자와도 밀애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진 다음 다시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것.
그러나 리키 마틴은 최근 자신의 미녀 분장사와 사랑에 빠졌다고 미국의 연예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이 미녀 분장사 이름은 마이탈 사반(22).
마틴의 한 오랜 친구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틴은 이 이국적인 체취의 미녀에게 완전히 빠졌다.
"마이탈 사반은 리키 마틴이 여자에게서 찾고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이 친구는 덧붙였다. 갈색 피부에 이국적인 풍모를 갖춘 마이탈 사반이 마틴에게 예전에 데이트를 즐기던 푸에르토리코의 여자친구들을 생각나게 만들었다는 것.
마이탈 사반의 모친 나바 사반 여사도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인정했다. 그녀는 "리키는 훌륭한 청년"이라며 "그는 지난 수년동안 내 딸에 대해 알고 있었고 최근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사랑에 빠진 리키 마틴은 새 애인 마이탈 사반이 곧 출범시킬 화장품 사업을 이미 돕기 시작했다.
[석광인 기자 kis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