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왕가슴도 팬서비스'
기사입력 2000년 01월 18일 14시 02분
전세계 10대들의 우상 크리스티나 아길레라(19)가 눈에 띄게 섹시해졌다.
한살 더 먹어 성숙해진 차원이 아니다. 특정부위의 사이즈가 커진 까닭이다.
미주간지 스타는 아길레라의 최근 모습과 예전 사진을 나란히 싣고 `가슴 성형'의 의혹을 강하게 드러냈다.
아길레라는 지난해 11월 LA의 잘 나가는 병원에서 가슴 키우는 수술을 받았으며 최고급 베벌리 힐스 호텔의 펜트하우스에 머물며 회복기를 보냈다는 주장이다.
실제 MTV에서 마련한 밀레니엄 이브 파티에 아길레라는 가슴에 시선이 집중되는 옷차림으로 등장(오른쪽 사진), 돈을 좀 들였음을 은근히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아길레라의 측근은 "몇달전 휴가를 떠난다고 사방에 자랑하던 크리스티나가 가슴이 커져 돌아왔다"며 "포옹할 때의 감촉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데뷔앨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길레라가 가슴 성형을 한 데는 또래 라이벌 스타인 브리트니 스피어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자기 가슴이 불어 성형의혹을 샀던(본인은 살이 찐 탓이라고 주장했지만) 스피어즈에게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
연유야 어찌됐건 간에 아길레라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자신의 모습에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주위에서도 확실히 섹시해보인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아길레라는 신곡 `왓 어 걸 원츠'로 1월 22일자 빌보드 팝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소라 기자 so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