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워너 NFL MVP
기사입력 2000년 01월 06일 14시 22분
【뉴욕＝AP 연합】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쿼터백 커트 워너가 AP통신의 NFL(미국프로풋볼)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워너는 AP통신이 회원사 전문기자 50명을 엄선, 구성한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33표를 얻어 8표에 그친 팀동료 마샬 포크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워너는 올시즌 499차례 패스를 시도, 325번을 성공시켜 65.1%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고 4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켰다.
한 시즌에 40개 이상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선수는 마이애미 돌핀스의 노장 쿼터백 댄 마리노에 이어 워너가 리그 역사상 두번째다.
워너는 쿼터백 종합평점 109.2로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꼴찌팀 램스는 워너와 러닝백 포크의 활발한 공격력으로 분위기를 쇄신, 내셔널컨퍼런스 최고 승률로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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