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김종석-액세서리 기업 홍보부장 취직
기사입력 1999년 05월 12일 15시 20분
`불우어린이 및 소년소녀가장돕기'에 앞장서온 어린이의 다정한 친구인 개그맨 김종석.
그가 또 `일'을 냈다. 물론 좋은 일이다.
김종석은 크리스털 액세서리 벤처기업인 `오드리'의 홍보부장으로 취직(?), 월급 전액을 충남 연산에 있는 고아원 `계룡학사'에 내놓기로 했다.
김종석이 수령받는 월급은 매월 고아원 통장에 자동입급된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광고학을 전공한 그는 광고전공 동료들끼리의 만남인 `광고 AD 10인 포럼'을 통해 `오드리'를 처음 소개 받았다.
그리고 전공을 살려 벤처기업의 홍보자문도 하고 평소 해오던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앞장설 수 있다는데 쾌재를 불렀다.
김종석은 중대 대학원시절 삼성전자의 대학원생 광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충분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한국방송광고대행에 관한 평가적 연구'라는 석사논문을 썼다.
그는 "이론적과 실무를 곁들여 기업 및 상품홍보에 발벗고 나서겠다"면서 "조그만 노력과 정성으로 기업도 돕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에 그저 만족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종석이 홍보부장직을 맡은 `오드리'는 휴대폰과 머리핀, 선글래스 등에 부착하는 크리스탈 액세서리 전문 제조업체.
특히 휴대폰에 붙이는 크리스탈은 개성대로 붙일 수 있는데다가 모양이 예뻐 신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도 수출중인 유망 벤처기업인 `오드리'는 전국 체인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점 및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오드리' 역시 김종석의 제안에 따라 수익금 일부를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 (02)3142_1162∼3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