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서장 골프장 200여평 공짜 땅 받아
기사입력 1999년 04월 30일 14시 13분
일선 경찰서장이 관내 골프장으로부터 수백평의 땅을 공짜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2일부터 경기도 가평경찰서 박길전 서장（60）이 지난 1월말 관내 Y컨트리클럽 남모이사（42）로부터 가평군 설악면 당일리 골프장 인근 땅 200여평을 공짜로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 감찰조사를 벌이고있다.
문제의 땅은 지목이 밭으로 돼 있으나 현재 도시계획용도상 체육시설로 묶여 있으며, 골프장이 문을 열 경우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