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암행어사에다가 여복까지 터져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15시 03분
탤런트 안재모(21)가 암행어사가 돼 사극에 컴백한다.
작년 KBS 1TV `용의 눈물'에서 세종역으로 열연, 화제를 모았던 그는 다음달 9일 방송되는 KBS 2TV의 `어사출두'에선 어사 박문수역이다.
최근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한복 입은 모습이 너무 돋보여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안재모는 `어사출두'에서 복도 많다. 정흥채 안정훈 두 수사관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으며 일을 돕는데다, 위기에 처하면 `신비의 검객' 이일재가 나타나 구해 준다.
더 신나는 것은 `넘치는 여복'. 황진이형 기생 우희진의 끝임없는 구애공세를 받는 것을 비롯, 발길 닿는 곳마다 `오빠부대'들이 진을 친다.
96년 청소년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안재모는 드라마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대주. 탤런트 정보석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맑고 선한 눈빛, 깔끔한 연기력 등 덕에 20대 초반에선 캐스팅 1순위다. 영화도 `닥터 K' `파란대문' 등에 등장해 꽤 알려져 있다.
키 1m76, 단국대 연극영화과 1학년. 조용한 성격이지만 스노보드 등 스포츠를 즐기고, 고교생때는 공사판에서 스스로 학원비를 벌었을 정도로 `외유내강형'성격이다.
[이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