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젊은이 모인곳 통화집중도도 많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1일 15시 47분
서울지역에서 신촌 로터리와 종로, 인사동, 강남역 주변에서 이동전화 통화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이 최근 한달간 서울지역 통화집중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가와 유흥가로 인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로터리 일대가 통화량 1위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종로와 인사동 일대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주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전화 통화량 순위에서 4위는 두산타워와 거평프레야, 밀레오네 등이 입점하면서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문상가 일대가 차지했다.
또 롯데, 신세계백화점과 유흥업소 등이 밀집하고 지하철 등 이동인구가 많은 영등포역 주변이 5위로 떠올랐다.
6위는 대학로가, 7위 지역은 상계동 미도파백화점 일대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부천역과 의정부전화국 주변, 수원 팔달로 지역이 통화량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 통화량이 몰리는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젊은 층들이 주로 몰려 다니고 심야통화가 많은 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이라는 것.
때문에 이동전화업체들은 통화량이 집중되고 있는 이들 지역에 기지국을 대거 설치해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