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출연 나이키광고 美전역 전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18일 14시 16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8일（한국시간） 드디어 미국 전국구 스타가 됐다.
스포츠 유선방송 ESPN을 통해 이날 박찬호가 등장하는 나이키 광고가 미국 전역에 전파를 탄 것.
이날 뉴욕에서는 미국풋볼리그（NFL）의 신인 드래프트가 하루 종일 진행됐는데 ESPN이 이를 생중계하는 중간 중간에 박찬호의 나이키 광고가 첫 선을 보인 것.
박찬호는 이 광고에서 "코리안 놀란 라이언이 되기 위해 미국에 왔으나 이제는 코리안 마크 맥과이어가 되겠다"며 타석에 나서는 코믹한 연기를 펼쳤는데 행동뿐 아니라 대사로도 시청자들을 웃겼다.
열심히 몸을 풀고는 타석에 들어서려는데 배트에 끼워 놓은 쇠링이 빠지지 않아 결국 배팅도 해보지 못한다는 내용.
나이키에서 새로 제작한 이번 야구스타 광고시리즈에는 박찬호외에 마크 맥과이어, 랜디 존슨,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등 정상급 스타 5명이 번갈아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