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현] 풋풋한 이미지 '아름다운 왕초보'

기사입력 1999년 03월 03일 15시 21분



`왕초보'지만 신선하다.

탤런트 권성현(22)의 상큼한 마스크가 안방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출연중인 프로는 KBS 2TV의 주말극 `종이학'. 송윤아의 여동생으로 착하고 귀여운 캐릭터의 여대생. 덜렁대는 언니와는 무척 대조적이다.

방송초기에 자취방 신으로 국한되던 권성현은 최근들어 야외촬영신이 부쩍 늘어났다. 마스크도 새롭지만, 연기도 `초보티'가 나지 않는다는 평.

권성현에겐 `종이학'이 드라마 데뷔작. 96년 화장품 `식물나라'의 모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 전속모델이 되면서 연예인이 됐다.

1m63의 키에 몸무게 43㎏으로 다소 왜소한 편이지만 꽤나 욕심쟁이다.

서경대 영어학과 4학년으로 연기도 연기지만 학업도 게을리 하지않는 우등생. 지난학기 학점도 4.5만점에 3.97.

권성현은 곧 있을 교생실습에도 빠지지 않을 작정이어서 `탤런트 선생님'이 될 전망이다.

[이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