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모교홍보에 팬클럽까지 정신없어요'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15시 13분


김현주의 장외활동이 바쁘다.

모교 홍보활동에 앞장 서는가 하면, 팬클럽 활동도 한창이다.

단국대 연영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현주는 오는 21일 김도수 단국대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지난 연말 새로 발간한 학교 입시책자의 모델로 나서며 우수입시생 모집에 앞장섰고, 바쁜 연예활동 틈을 쪼개 학교행사에 많이 참여해준 공로.

연초 들어 팬클럽 모집활동도 재개했다.

김현주의 팬클럽 이름은 `올리브'(ALIV:Always Immutable Verdure). 김현주 이미지에 맞게 `항상 변함없는 푸르름'이란 뜻으로, 뽀빠이의 연인을 연상케도 했다.

작년에 PC통신을 통해서 팬들과 만났지만, 이번에는 `고전적인 엽서 편지'를 통해서 회원을 모집한다.((02)785-6063. 백기획)

첫 회원으로 가입한 열성팬은 의외로 `연예인'.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에서 아기천사로 공연한 김민상꼬마(9). 김민상군은 깜찍하게도 `긴 머리에다 예쁜 현주누나가 장래의 신부감'이라며 가입동기를 밝혔다고.

MBC TV `사랑밖엔 난몰라'와 `청춘'을 촬영하고 있는 김현주는 최근 의류브랜드 씨씨클럽 CF모델로 계약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첫 꼬마팬을 받게된 김현주는 "영화속 아들이 1호회원으로 가입해 영광"이라고 함박 웃었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