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FA컬랙션] 패션쇼 알뜰바람
기사입력 1998년 05월 01일 14시 54분
○…지난달 28∼30일 패션센터에서 열린 98/99 추동 S.F.A.A.（Seoul Fashion Artists Association） 서울 콜렉션은 국내 최대 패션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현 경제상황을 감안해 눈에 띄게 검소하게 치러졌다는 평.
무대와 조명에 있어서 거품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뚜렷했음은 물론 의상수도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 예년같으면 디자이너별로 80∼100벌의 의상을 선보였지만 올해엔 50∼60벌 정도로 축소됐다.
또 디자인과 색상에 있어서도 화려함보다는 절제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편 행사 이틀째에 진행됐던 지춘희씨 패션쇼에는 거물급 스타들이 참석해 객석의 또다른 화제를 모았다.
최명길 황신혜 강수연 등 평소 지춘희씨와 절친한 사이인 톱배우들이 객석에 앉아 패션쇼를 지켜보았고, 행사후 환담을 나누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