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종범 3경기 연속 안타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주니치 이종범이 3경기 연속 무안타후 3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이고 있다.
1번 유격수 이종범은 18일 요코하마구장의 첫 요코하마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까지는 요코하마 우완 선발 미우라가 상대.
1회초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28㎞ 한복판 뚝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첫 타자로 나가서는 우익수 플라이, 1－1 동점인 5회 2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6구째 130㎞ 높은 변화구에 방망이가 나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1－5로 뒤진 8회 우완 사이토에게 1－3에서 141㎞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종범의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8푼9리（45타수 13안타）로 떨어졌고, 출루율도 4할7푼3리에서 4할5푼8리로 낮아졌다.
이종범은 "한창 좋을 때보다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경기 무안타의 가장 나빴던 리듬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요코하마=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