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따발총' 김영하 가수데뷔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따발총'이란 별명을 가진 중견 코미디언 김영하가 최근에 `웃으며 살아요'라는 트로트 음반을 내고 가수겸업을 선언했다.
IMF시대 거품을 걷어내고 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 음반에는 타이틀곡인 `웃으며 삽시다'외에 10곡이 들어있는데 `그때를 아십니까'같은 과거의 향수를 물씬 풍겨 중장년층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저녁에 지는 해는 아침마다 다시 뜨고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 그만인데 근심걱정 모두 털고 웃으며 살아가세'라는 가사를 담은 타이틀곡 `웃으며 삽시다'는 김영하가 직접 작사를 했고 중견 작곡가 김인배씨가 작곡을 맡았다.
김영하는 또 정통 악극단 출신인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최무룡, 남철, 남성남, 한무, 이대성 등과 함께 악극 `이것이 진짜 유랑극단이다'(1부 `유정천리', 2부 `버라이어티쇼')를 다음달 8일, 9일 인천무대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주, 청주,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투어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