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빅게임] LG vs 동양
기사입력 1998년 02월 24일 15시 23분
경남 LG가 대구 동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23승16패로 2위인 LG는 올시즌 동양과 4차례 맞대결을 벌여 1승3패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LG는 동양에 대한 설욕과 함께 1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공동 3위 나래 기아와의 승차를 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블런트 보이킨스 박재헌 삼각편대는 확률높은 골밑슛으로 LG 공격의 선봉에 나선다.
지난 22일 나산전서 3점슛 6개를 작렬시킨 박규현도 고감도 장거리포로 득점에 적극 가세하게 된다.
2연승의 6위 동양은 최근 급피치를 올리며 20승（19패）고지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의 안정권에 들어간 상태.
`찰떡 콤비' 김병철 전희철은 매게임 공－수를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 센터 조던은 강력한 리바운드와 탄탄한 골밑 수비를 펼칠 태세다.
넘치는 탄력과 눈부신 개인기가 돋보이는 그레이 역시 내외곽을 넘나들며 골망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