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SBS 새 주말쇼 MC
기사입력 1998년 02월 17일 15시 48분
`IMF 방송시대'에 3개 방송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탤런트 박소현이 SBS TV 새 주말쇼를 책임진다.
다음달 7일 첫 방송하는 정통 버라이어티쇼 `호기심 천국'이 그것.
매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방송되는 이 프로에서 박소현은 `신바람건강학'으로 유명한 황수관박사와 공동진행을 맡는다.
박소현은 이미 TV 사회를 5개나 보았던 MC베테랑. 데뷔초인 95년 SBS `생방송 희망본부'를 시발로 KBS 2TV `시네마데이트',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그리고 지난 1월말 끝낸 SBS `충전！ 100％쇼'까지 MC 전력을 이어왔다.
현재도 케이블 HBS의 `생방송！ 무한재미'를 1년 넘게 단독 진행하고 있다.
`호기심 천국'은 정순영 책임PD하에 타방송과 마찬가지로 모두 4명의 PD가 합세한 역점 쇼 프로. 박소현과 함께 황수관박사를 MC를 발탁할 정도로 오락과 교양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도 섰다.
제작진은 베테랑인 박소현의 `노련미'와 황수관박사의 `신선미'를 조화시켜 쇼프로의 새로운 분위기를 유도하겠다는 계획.
SBS 일일극 `지평선 너머'를 2월말로 끝내는 박소현은 당분간 MC에 몰두할 생각이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