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신세대'

기사입력 1998년 02월 09일 15시 23분



김정은은 국내 한복 유명메이커인 `동방아트'의 CF모델로 뽑혔다.

일산동고 2학년으로 김소연과 동기인 김정은은 현재 KBS 2TV 주말사극 `아씨'에서 끝순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물.

인천방송의 일일드라마 `가족'에서도 최근까지 활약한 그녀는 92년 케이블TV 액터스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번에 한복 CF모델로 뽑힌 이유는 1m68의 늘씬한 키와 동양적 마스크가 눈에 띄었기 때문.

20년간 한복을 제작해온 `동방아트' 대표 박영욱씨는 "그동안 많은 모델에게 한복을 입혀 봤지만, 이번의 김정은처럼 전통한복은 물론이고 궁중복, 기녀복까지 잘 어울리는 모델은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작년 MBC TV 일일드라마 `세번째 남자'와 KBS 2TV 시트콤 `마주보며 사랑하며' 등을 통해 연기수업을 받았던 김정은은 앞으로 동방아트의 지면 CF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