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을 몽땅 팝니다'
기사입력 1997년 06월 27일 14시 30분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일찍 여름 바겐 세일에 돌입한다.
쁘렝땅백화점이 26일부터 첫 바겐 세일을 시작한데 이어 롯데, 신세계, 미도파 등 주요 백화점들이 7월초 여름 바겐세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전엔 7월 중순부터 열흘 정도 여름 바겐 세일을 실시했으나 올부터 세일기간 제한이 없어지면서 대다수 백화점들이 세일기간을 앞당겨잡아 전체적인 세일기간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길어진다.
이번 바겐세일에서는 잡화, 의류, 생활용품, 가전용품을 10∼50%까지 할인판매하며 에어콘, 선풍기 등 여름 특수 상품과 모피, 스키 등 겨울 특수 상품의 균일가전을 고루 마련한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세일기간동안 사은행사를 마련, 고객의 발길을 끈다.
롯데, 신세계, 미도파백화점은 7월4일부터 20일까지 여름 바겐 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7월4일부터 20일까지 `97 서머 파워 세일' 행사를 열고 브랜드 파워 상품, 가격 파워 상품, 파워 찬스 상품, 파워 바캉스 상품 등 4개 테마로 나눠 타 백화점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
갤러리아백화점은 7월3일부터 20일까지 여름 대 바겐세일에 들어가며 부대행사로 톰보이 20주년 대고객 감사전, 아레나 단독 창고 대공개전, 3대 캐릭터 캐주얼 여름상품 가격파괴전, 전통자기 파격가 대처분전 등을 개최한다.
그레이스백화점은 7월3일부터 20일까지 여름대 바겐 세일과 함께 사은행사를 열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야외용 돗자리, 바캉스백, 여행용 카트백 등을 선물한다.
경방필백화점은 7월4일부터 20일까지 `허스토리 대바겐'을 열고 부대행사로 남녀 유명 브랜드 여름상품 대전, 루비 특별기획전, 생활용품 특보상품전 등을 마련한다.
해태백화점은 7월4일부터 20일까지 여름 정기 바겐 세일을 열고 유명브랜드 수영복 대제전, 아동바캉스 의류 특별 퍼레이드, 핑크하트 여름침구모음전, 레포츠의류 균일가전, 여성캐주얼 유명브랜드초특가전 등을 마련한다.
분당 블루힐 백화점은 7월1일부터 20일까지 `블루힐 여름 경품 대축제'를 열어 사실상의 여름 바겐 세일에 들어가며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즉석복권식 행운권을 최고 10장까지 증정, 선풍기 휴대용 쇼핑백 등을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