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천둥] 장애인 놀이패 창단공연

기사입력 1997년 06월 19일 14시 36분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사물천둥'이 20일 오후 7시 호암아트홀에서 창단공연을 갖는다.

사물천둥은 10여년간 `다스름'이란 이름으로 활동해온 3명의 시각장애자 이진용(꽹과리), 정 철(징), 전재덕씨(장구)와 공연기획자 출신 지체장애인 여상범씨(북)가 모여 지난 4월 출범한 전문 연주단체.

이번 공연에서는 `문굿－비나리', `삼도설장고', `토끼이야기', `더 풀 하우스', `판굿', `삼도농악가락' 등 전통과 실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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