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컵 축구]김이주 친정복귀 기념 결승골
기사입력 1997년 06월 05일 00시 24분
전남은 4일 포항에서 벌어진 `철강형제' 포항 스틸러스와의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대회 A조 3차전서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김인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기선이 성공시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은 1승2무(승점 5)를 마크,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가(家)'의 집안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같은 A조의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선 송주석과 김현석의 랑데부 헤딩골을 앞세운 울산 현대가 2대1로 역전승, `형 만한 아우가 없음'을 증명해 보였다.
대전에서 벌어진 B조 경기선 천안 일화가 `돌아온 골잡이' 김이주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대전 시티즌에 1대0으로 신승, 8경기 무승(2무6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일화는 이날 승리로 1승1무1패(승점 4)를 마크, 4위에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같은 조의 부산 대우는 부천 유공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1로 무릎꿇리고 1승1무1패를 기록, 일화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1골 앞서 2위로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