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독일 클린스만 이탈리아로 이적
기사입력 1997년 05월 17일 14시 44분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인 위르겐 클린스만（32．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분데스리가를 떠나 이탈리아 삼프도리아팀으로 이적한다.
클린스만은 17일（한국시간） 발간된 슈투트가르트 자이퉁지（紙）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힘들었던 나날에 종지부를 고할 시간이다. 오는 7월 이탈리아 제노바를 연고로 하는 삼프도리아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츠 베켄바워 구단주, 동료 로타르 마테우스와 갈등을 겪고 있는 클린스만은 올초부터 이적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의 클럽들과 협상을 벌여왔다.
★…예멘이 캄보디아를 대파하고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예선 5조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예멘은 16일 사나의 홈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오마르 압둘 라흐만이 무려 5골을 터뜨리며 종횡무진 활약한데 힘입어 캄보디아를 7대0으로 대파하고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 인도네시아（1승2무）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