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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프로 데뷔 첫 타점!
김건형은 팀이 3-1로 앞서던 4회말 무사 1루 찬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시원한 1타점 2루타를 쳤다. 김건형은 키움 선발 하영민의 공을 제대로 밀어쳐 좌익수,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장타로 연결시켰다. 1루주자 조용호가 여유있게 홈인.
이 타점은 김건형이 프로 데뷔 후 처음 기록한 타점이다.
김건형은 군 복무 후 지난해 말 복귀했고, 이번 시즌 개막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21일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때 처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다시 1군에 콜업된 뒤 기회를 얻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5푼으로 좋았다.
이 적시타가 시즌 첫 안타이기도 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출루도 못했었는데, 이날은 첫 타석 볼넷에 2루타까지 일찌감치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