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승차도 없다, 프로 2번째 등판 신인에 너무 무거운 짐이 지어졌다.
이제 꼴찌 추락 위기다. 한화가 3연패하는 동안 롯데가 2연승을 거뒀다. 17일 기준, 양팀 승차는 없다. 경기수, 승수가 많아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한화가 9위일 뿐이다. 18일 경기에서 한화가 지고, 롯데가 이기면 이제 한화가 최하위다.
그런 가운데 한화 선발은 고졸 신인 조동욱이다. 문동주가 부진으로 이탈한 가운데 기회를 얻었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은 대형 유망주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당시는 유리한 홈경기였고, 상대 키움 타선의 페이스가 매우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삼성은 올시즌 타선 응집력이 매우 좋고, 성적도 좋다. 2연승이다.
여기에 의외로 중요한 변수가 원정이다. 최근 삼성이 야구를 잘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만원 관중이 유력하다. 일방적인 삼성 응원이 예상된다. 어린 선수가 주눅들 수 있는 환경이다.
여기에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짧아 실투 하나에 피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조동욱이 유의해야 하는 점이다. 홈런 한 방에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
조동욱의 상대 선발은 외국인 투수 레예스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