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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수여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재기된 가운데, 관련된 앨범 사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관련 기관으로 향하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문체부가 2016년 10월 방탄소년단에게 한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한 문체부장관 표창을 취소해달라는 민원도 지난 3일 해당 기관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민원인은 "(문체부는) 사업 성과에 따라 장관포상 대상사업과 유공자를 엄격하게 선정하고, 포상 적격성 검토를 위한 사전심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민원을 접수받은 문체부는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하이브와 민 대표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방탄소년단의 사재기 의혹이 재조명됐으며, 사이비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2일 빅히트 뮤직 측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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