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주말 합창공연 잇따라 열려
기사입력 1997년 03월 13일 14시 38분
아름다운 목소리로 봄을 맞는 설렘을 노래하는 합창단 공연이 서울과 부천에서 잇달아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우리 민요와 세계 명곡의 밤'은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혼성합창 `사랑의 인사' `혼인잔치 메들리' `네잎 클로바'를 비롯, 팔도민요 `경복궁타령' `천안삼거리'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
판소리 명창 김학용이 특별출연,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부른다. 지휘 김홍식. (02) 663－1266
국립합창단은 15, 16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제76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마련한다.
미국 대학에서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한 안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르네상스 시대 작품의 무반주 합창,
교회음악 , `봄이 오면' `봄처녀' 등 봄을 노래한 우리 가곡, `여호수아' `깊은 강' 등 흑인영가를 4부로 나누어 선사한다.
(02)539－0303
15일 오후 3시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의 토요상설무대에서는 서울시립합창단이 봄을 주제로 한 가곡을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4월의 노래' `산유화' `보리밭' 등.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합창단과 청중이 함께 부르면서 공연을 마감한다. 지휘 박창훈.
(02)3991－5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