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베이비 세일서 실감연기 화제
기사입력 1997년 03월 11일 15시 03분
톱스타 이 실감나는 `술주정 연기'를 펼쳐 화제.
은 최근 영화 `베이비 세일'(김본 감독－영화세상 제작) 촬영장에서 `풀린 눈'으로 `혀 꼬부라진'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열연.
이 장면은 신혼생활 중 하루 종일 아기 키우는데 지친 이 남편 에게 육아 문제를 나혼자만 떠맡을 수 없다는 것을 시위하기 위해 술취한 척 연극을 벌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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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방 기기를 틀어 놓고 집이 떠나갈 듯 부른 노래도 남편을 의식한 듯 `얄미운 사랑'. 은 "사랑만 남겨놓고 떠나 가느냐…"로 시작되는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서 딸꾹질을 적절히 섞는다.
은 벽과 책장에 머리를 부딪히며 비틀거리기도 하지만 전혀 아픈 내색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이 지켜볼 때마다 은 "그렇게 잘났냐"라고 악을 쓰고, 마이크로 머리를 치면서 대성 통곡까지 해대면서 술주정 연기는 점입가경을 이룬다.
의 너무나도 리얼한 술취한 연기에 은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