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승합차 임대예약 쇄도
기사입력 1997년 01월 27일 15시 21분
다음달 초의 설연휴(2월7~9일)가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아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고속도로 체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승합차의 임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27일 렌터카업체들에 따르면 6인이상이 탄 승합차는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연휴를 약 2주 앞둔 현재 여러 가족의 동반이동을 고려하는 고객들 위주로 최근 예약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이용자의 연령이나 운전경력, 임대 기간 등을 고려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고객들을 골라 차를 임대해주고 있다. 승합차를 모두 50대 보유하고 있는 금호렌트카는 오는 설 기간중 승합차 예약이 지난주 이미 끝났으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역시 승합차 50대를 갖고 있는 대한렌트카도 현재 70％ 정도 예약돼 이번주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삼지렌트카와 삼보렌트카도 보유 승합차량의 70∼80％ 가량 예약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