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새 연인에 푹 빠졌어요
기사입력 1997년 01월 22일 17시 00분
플레이보이지 모델 출신 제니 매카시（23）가 나이 많은 애인 모르게 젊은 새 애인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두배나 위인 올해 48세의 매니저겸 애인 레이 만젤라와 항상 붙어다니던 그녀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쇼 `싱글드 아웃'의 작가인 케빈 인디가로（30）와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 근착 스타지에 따르면 매카시는 최근 "레이는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 나와 나이가 맞는 젊은 남자를 찾고 싶다"고 털어놓곤 했는데 결국 핸섬한 용모의 작가 인디가로에게 푹 빠져버렸다는 것. 또 매카시는 친한 친구에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쁜 줄 알지만 케빈은 참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라고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싱글드 아웃'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파티 장소에 도착할땐 각각 따로 왔던 이들은 파티가 채 끝나기도 전에 팔장을 끼는 사이가 돼버렸고 곧 단둘이 조용한 밀실로 향했다는 것. 한 소식통은 같은 TV쇼에 종사하고 있는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다 매카시가 남는 시간조차도 인디가로와 함께 있고 싶어해 날이 갈수록 이들의 관계는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그녀가 만젤라에게 싫증을 느낀 것은 자신의 인생을 속박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매카시는 보다 많은 자유를 원했지만 만젤라는 이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만젤라는 이미 매카시에게 애인을 넘어서 아버지 같은 존재인데다 그녀도 상처를 입히는 일을 원하지 않고 있어 두 사람이 완전히 깨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이 소식통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