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만도 쌍방울 잡고 첫승

기사입력 1996년 10월 03일 15시 00분

는 를 꺾고 2승으로 선두에 나섰다.만도는 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제51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대한아이스하키협회 공동주최)풀리그 2차전서 쌍방울을 맞아 김성복의 3골과 이동호 배상운 조성민의 롱슛에 힘입어 6대2로 완승했다.쌍방울이 석탑건설에서 팀간판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가진 만도-쌍방울전의 히어로는 해트트릭을 터트린 김성복.김성복은 몸에 따이 채 나기도 전인 1피리어드 2분9초에 쌍방울 GK 김강범의 스틱에 맞고 나오는 퍽을 보기 좋게 골 그물 속에 밀어넣었다.선취골의 짜릿함을 맛본 김성복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3분뒤 신호철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날린 데 이어 3피리어드에서도 1분 32초만에 3번째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