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왕']출연진 별명도 '톡톡 튀네' ♣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5시 02분
크랭크 인을 준비중인 영화 `미지왕'(김용태 감독-태흥영화사 제작)의 주역을 맡은 5인의 신인배우가 다양한 개성 만큼이나 유별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미지왕'의 타이틀 롤을 맡은 남자배우 조상기는 제목 그대로 `미지왕'.
독특한 개성의 외모에 귀고리 패션까지 한 조상기를 보고 동료들은 "미친것 지가 왕자인줄…'의 준말인 `미지왕'이란 별명이 그렇게 잘맞을 수 없다고 한마디씩.
또 맹렬 여기자역을 맡은 임지선은 매혹적인 눈매가 여배우를 닮아 `왕조현', 저돌적인 X세대로 나오는 문소연은 귀여운 입모양 때문에 `도널드 덕'으로 불린다고.
이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별명이 붙은 경우도 있다.
조상기의 신부역을 맡은 김현희는 `마유미', 조상기의 첫사랑역을 맡은 정상인은 이름을 뒤집은 `비정상'이 별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