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금연포스터-제일기획 국제광고제 본상 수상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4시 42분
**'96크레스타'서 '임신부 흡연' 편으로
한국 광고계에 가을바람처럼 산뜻한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이 기획-제작한 공익광고 금연캠페인 `임신부 흡연편'
포스터가 96 크레스타 국제광고제에서 영예의 본상을 수상한 것.
크레스타 국제광고제는 세계최고의 광고기구인
()가 그 엄정성을 인정하는
권위있는 광고페스티벌로 은 가장 까다롭다는 공익
광고 부문에서 국내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금연 포스터는 타들어 가는 담배의 중간 부분을 불룩 튀어나오게
하고 카피라고는 작게 처리된 경고문 하나만을 넣어, 임신부 흡연의 위험성을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방식으로 처리한 작품.
측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인 점을
고려해 교감에 어려움이 따르는 언어적인 접근보다는 그림 중심의 접근을
시도한게 성공했다"고 작품기획 단계에 대한 설명으로 수상소감에 대신했다.
특히 이 광고가 영예의 본상을 차지한 것은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연추세에 힘입은 바도 크지만 국내 크리에이티브가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국제무대에서 과시했다는 점에 광고계는 고무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각 부문 본상 수상작은 2천7백여점 가운데 3% 이내에 들어야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본상 시상식은 10월2일 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 윤태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