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접근 오후 간접영향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3시 50분
17일 오후부터 우리나라가 제6호 태풍 `이브'(EVE)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 "16일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700㎞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이브가 17일 새벽 3시쯤 오키나와 동남동쪽 400㎞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은 또 "태풍 이브의 정확한 진로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현재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할 경우 17일 오후부터는 남쪽해상부터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또 "당초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5m로 다소 약하게 출발했던 태풍 이브는 16일 965hPa, 최대풍속 초속 35m로 점차 세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중심부근에는 5~7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만큼 이 지역을 향해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