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1문1답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5시 09분
**내일은 월드스타 올초 혜성처럼 등장, 전국을 꼬마스타 돌풍으로 몰아넣었던 듀오 `'이 잠깐 이별을 선언하고 팬곁을 떠난다. 오는 14일 방송 등 모든 공식 일정을 접고 다음 앨범을 위해 미국으로 들어가는 은 "아쉽지만 떠나있는 시간은 `짧은 이별 더 좋은 만남'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으로 이별사에 가늠.
특히 은 미국 첫 기착지인 뉴욕에서 머라이어 캐리와의 근사한 조우도 예정에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유행의 최신 음악을 들고 멋지게 돌아오겠다는 최혁준-이세성 듀오의 탈한국 변.
**국내 공식일정 중단 … 미국행 **대중음악 메카 견학 … 내달 2집 녹음 - 머라이어 캐리와의 만남이 있을 예정이라는데. ▲ 마지막 TV프로 출연인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 이처럼 좋은 자리를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벌써부터 가슴이 쿵덕쿵덕 뛴다.
- 갑자기 떠난다고 선언해 팬들이 충격을 받았을텐데.
▲ 사실 우리도 가을쯤으로 미국행을 잡았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결단을 내렸고 하늘의 뜻인지 세성이가 다리를 다쳐 예정을 앞당겼다.
- 미국에선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 근교에 별장을 얻어 모든 접촉을 끊고 새 앨범 작업에만 들어간다. 몇몇 미국 작곡가와도 접촉중에 있고 한국의 작곡가 몇사람에게도 곡을 부탁해뒀다. 이들 한-미 작곡가 팀이 만든 30여곡 가운데 10여곡을 선별, 8월말 녹음에 들어간다는게 기본 스케줄이다.
- 1집과 많이 달라지는가.
▲ 댄스가 큰 기둥이라는건 달라지지 않지만 많은 장르, 예를들면 하우스, 힙합,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와 최신 음악흐름을 믹스시킨 새로운 음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게 2집의 기본안이다.
- 색다른 계획을 가진건 없나.
▲ 한국을 떠나 큰 물인 미국으로 가는건 솔직히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영어 버전 음반을 이번에 함께 준비중이다. 지난 6월 일본시장을 노크해 좋은 반응을 얻어 용기를 냈다. 우선 를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를 한 다음 뉴욕과 에서 콘서트를 갖고 TV출연을 적극 노크할 생각이다.
- 컴백무대는 언제쯤으로 잡고 있나.
▲ 9월 중순쯤 미국 콘서트를 끝내는대로 귀국해 깜짝 놀라게 달라진 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