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핫라인] 챔프결정전 2차전 이모저모
기사입력 1996년 06월 08일 15시 50분
95~96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8일(이하 한국시간) 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졌다. 1차전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의 `초음속 군단'은 `적지에서의 1승'을 외치며 카운터펀치를 노리고 있지만 농구전문가들은 물론 도박사들까지 의 홈 2연승을 점치고 있다.## 호킨스 고향서 와 일전 ○…의 가드 허시 호킨스가 딜레마에 빠졌다.
호킨스는 현재 에서 뛰고는 있지만 가 고향으로 이번 챔피언결정전서 소속팀()과 고향팀()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 호킨스는 "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모두 내가 을 위해 잘뛰어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속으로는 의 우승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킨스는 또 "우리가 우승한다면 고향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게 될것"이라고 걱정. 「=외신 종합」## 시애틀 칼 감독 독설 퍼부어 ○…의 조지 칼 감독이 의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을 비난하고나서 눈길. 조지 칼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로드맨이 의 센터 브리코프스키의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유도해 퇴장시킨 것과 관련, 인터뷰에서 "로드맨의 행태는 농구와 를 비웃는 것"이라고 말했다. 칼 감독은 또 "그가 뛰어난 리바운더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게 예절과 신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로드맨은 "칼 감독이 브리코프스키 1명에게 감히 나를 대적하게 한 것은 더욱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반박.「=외신 종합」## 포틀랜드 데이비스 코치, 필라델피아 사령탑 선임 ○…포틀랜드의 코치 조니 데이비스가 필라델피아 76ers의 사령탑에 앉았다.
8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의 보도에 따르면 77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우승 주역인 조니 데이비스는 최근 뉴저지 네츠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존 캘리패리 감독의 후임으로 필라델피아를 이끌게 됐다. ## 도허티 '은최불가' 선언 ○…부상으로 2년간이나 코트를 떠나있던 클리블랜드의 브래드 도허티가 `은퇴 불가'를 선언했다. 부상전까지 올스타에 5번이나 뽑혔던 도허티는 8일 AP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장 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선수생활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아직도 코트 복귀의 꿈을 갖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도허티는 93~94시즌 경기중 등뼈를 다친 후 손상된 등뼈를 몇차례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는 등 지난 2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클리블랜드=AP 특약」## 유타 재즈 로고 변경○…유타 재즈의 팀 로고와 색깔이 바뀐다.
과의 서부컨퍼런스 결승서 7차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탈락했던 유타 재즈의 매니저 팀 하웰은 8일 "유타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새 모양과 새 컬러로 로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웰에 따르면 유타의 새 로고는 기존의 어두운 보라색 일색을 탈피해 파란색과 분홍색 등 밝은 톤의 색이 들어갈 예정이며 팀 명칭은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올들어 로고를 바꾸는 팀은 디트로이트 미네소타를 포함, 모두 3개팀이 됐다.「유타=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