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한국 관광공사선정 '여름휴양지 30선'소개
기사입력 1996년 06월 07일 16시 46분
**편의시설-안정성등 가장 많이 뽑혀 `여름휴가 계획 세웠습니까?' 불볕같은 더위가 며칠째 계속 되면서 여름휴가철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의 산, 계곡, 해수욕장등을 망라한 `여름휴양지 3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추천된 휴양지는 관광공사의 국내 관광지 안내와 정보 업무 담당자들이 선정한 곳들이다. 비교적 덜 알려진 곳으로서 가족단위의 여행지로 가장 적합한 장소가 우선적으로 선택됐다는 게 담당자의 설명. 아울러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성에 비중을 두고 지역적으로도 고르게 선정해 피서철에 집중되는 휴가 인파의 분산도 고려했다는 것. 추천 휴양지는 해수욕장(섬) 18곳과 계곡 12개소.
이중 의 해수욕장과 산이 5곳으로 가장 많다. 강원 삼척시의 맹방과 동해시의 망상, 강릉시의 연곡과 옥계, 정선군의 가리왕산등이 뽑혔다. 경남의 휴양지로는 거제시의 와현, 남해군의 송정, 통영시의 비진도, 거창군의 송계사 계곡이 선정됐다. 전남은 신안군의 대광, 완도군의 금일, 무안군의 톱머리해수욕장, 의 남장계곡이 선정됐으며, 전북은 고창군의 동호, 진안군의 백운계곡, 무주군의 칠연계곡이 추천됐다. 또 경북은 포항시의 칠포, 영덕군의 병곡고래불, 영양군의 수하계곡, 청송군의 신성계곡이 뽑혔다. 충남은 태안군의 방포, 서천군의 춘장대, 보령시의 심연동계곡, 청양군의 작천계곡등이며, 충북은 제천시의 용하구곡과 단양군의 남전계곡등이다. 이밖에 인천 옹진군의 승봉도와 백령도, 경기 가평군의 유명산계곡, 북제주군의 우도해수욕장도 30선에 포함됐다. 관광공사측은 "계절별로 봄-가을 삼림휴양지 및 겨울철 온천-스키관광지등을 지속적으로 선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양지 30선'에 대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부(757-0086)와 관광정보부(757-5935), 혹은 ---01410서비스에서 관광정보 DB(GO KOTOUR)를 통해 얻을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