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화‘그들만의 세상’, 남성미 과시
기사입력 1996년 05월 27일 15시 02분
## 과 호텔신…근육질 몸매 자랑 이 영화 `그들만의 세상'(임종재 감독-씨네 2000제작)에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들만의 세상'에서 은 부모 몰래 미국유학을 포기하고 귀국, 방황하는 청년 러브역.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런어웨이'에 이은 3번째 영화출연인 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신인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버리고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겠다는 매서운 각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의 섹스어필한 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은 호텔신. 과 여주인공 이 호텔로 도피해 벌이는 부분의 촬영에서 은 평소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육체미를 과시하며 풍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청바지만 입은 채 욕조안으로 뛰어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에선 촬영장에서 보기드문 진풍경이 발생. 연속되는 NG로 이 남자 스태프들의 청바지를 계속 빌려 입으며 촬영이 진행된 탓에 스태프들이 아랫도리가 없는 상태에서 일해야 했던 것. 또 이 부상을 한 후 주사를 맞는 장면에서도 NG가 나는 바람에 무려 5개의 주삿바늘이 엉덩이에 꽂혔었다고.
현재 `그들만의 세상'은 60% 촬영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데 은 "세트촬영을 끝낸 후 유난히 밤장면이 많이 남아있어 요즘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색다른 하소연을 했다. <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