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 '6,000만번째 손님 기다립니다'
기사입력 1996년 05월 09일 18시 04분
`6,000만번째 입장 행운을 차지하세요.'
용인 가 놀이공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입장객 6,000만명 돌파라는 진기록 수립과 함께 그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의 입장객이 5천9백80만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3만명의 입장객을 감안하면 11일 낮12시쯤 6,000만번째 입장객이 탄생하게 된다는 것.
이날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연간회원권(4인가족권)과 10만원 상당의 식음권(식당 이용권), 허니문카를 타고 단지를 퍼레이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마칭밴드의 축하 연주에 이어 킹코와 콜비등 마스코트와 기념촬영도 하게 된다.
간발의 차로 행운을 놓친 입장객에게는 `아차상'이 기다리고 있다.
6,000만번째 주인공의 앞뒤 5명에게 자유이용권 각 2장씩이 제공돼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
용인 의 입장객 6,000만명 돌파는 지난 76년 용인으로 개장한 이래 21년만의 일. 수치상으로 보면 전국민이 1번이상 방문한 셈인 동시에 6,000만명이 손을 잡을 경우 지구둘레(약 4만㎞)를 한바퀴 반 에워쌀수 있을 정도규모다. 작년 한해는 입장객 730만명을 기록, `월드'와 ` 스튜디오'등의 세계적 테마파크에 이어 세계 8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나성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