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유진, "우린 연인" 노골적 포즈 사진 인터넷 유출
기사입력 2003-04-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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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집들이 파티 사진 인터넷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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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에 무작위로 퍼지고 있는 사진 중의 한장. 박용하(왼쪽에서 두번째)와 크리스(왼쪽에서 세번째)가 각각 유진, 서인영을 무릎에 앉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박용하 유진의 X파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다음카페와 마이클럽 등 몇몇 사이트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떠돌고 있는 이 비밀사진은 지난 2월 초 서울 응봉동 류시원의 아파트에서 가진 집들이 파티에서 박용하 유진 커플과 샵의 크리스와 쥬얼리의 서인영이 같이 찍은 장면.
류시원의 거실 소파에서 찍은 이 사진은 단순한 집들이 기념사진이 아니라, 박용하의 무릎에 유진이 올라앉은 노골적인 포즈의 사진으로 박용하는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V자까지 그리고 있다. 그 오른쪽의 크리스와 서인영도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바지 차림의 이들 커플중 박용하 유진은 이미 지난 가을부터 수차례 데이트 장면이 목격된 공인커플이며, 크리스 서인영은 새로 알려진 뉴 커플이다. 그러나 박용하 유진의 경우, 그동안 한번도 연인이란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사진은 눈으로 연인관계를 확인시켜주는 증거자료인 셈.
이날 집들이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저히 입수할 수 없는 이 사진은 류시원이 찍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한 측근은 "당시 파티에서 박용하와 류시원이 각자의 디지털카메라로 서로 상대커플을 찍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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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지영과 서인영, 유진(왼쪽부터)이 즐거운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같이 지극히 사적인 사진이 인터넷에까지 나돌게 된 것은 박용하 류시원 등이 메일에 저장해놓은 사진들이 최근 네티즌에 의해 해킹당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류시원 박용하 크리스는 자동차광이자 연예인자동차동아리 회원으로 남자끼리도 아주 절친한 사이. 각각 이들의 여자친구인 서지영 유진 서인영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등지에서 같이 쇼핑하러 다니는 친한 사이다.
한편 이 사진에 대해 박용하측은 "친한 연예인 여럿이 몰려가 서로 어울려 장난치고 노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이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진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이 나돈 것에 대해 박용하와 유진측은 즉시 각 사이트 권리침해신고센터에 초상권침해신고를 해 삭제했으며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도 검토하고 있다.
< 이유현 기자 ylee, 김소라 기자 soda@, 이찬호 기자 haho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