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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조금은 의외의 픽이었다. 흥국생명은 당초 세터나 아웃사이드 히터를 뽑지 않겠냐는 예상이 높았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흥국생명을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자신이 흥국생명에 뽑힐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그래서 더욱 흥국생명에 뽑힌 것에 기뻐했다.
황루이레이는 "굉장히 흥분되고 가슴 떨리고 굉장히 기분이 좋다.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 오기 전부터 흥국생명 경기를 관심있게 지켜봤지만 이 팀이 나를 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봤다.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은 모두 미남 오빠들이더라"고 웃으면서 "K팝 스타 중 블랙핑크 제니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했다.
자신의 장점을 역시 신장이라고 했다. "키가 큰 게 내 장점이다. 큰 신장을 활용한 공격이 내 장점"이라는 황루이레이는 "흥국생명이 전통이 있고 지금도 성적이 좋은 팀이다. 내가 가세한 만큼 이번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부탬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