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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가주력 어드벤처 투어링 모델인 2025 버시스1100 SE LT를 새롭게 선보였다. 북미기준세 가지 어드벤처 투어링 모델을 제공한다. 경량 Versys-X 300 , 중량 Versys 650 , 최상급 Versys 1100이 준비되어 있다.
1100 SE LT는 전자식 서스펜션, 열선 그립, 코너링 라이트, USB-C 충전 포트를 포함한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2025년형 가와사키 버시스1100 SE LT의 가격은 1만9,499달러로 우리 돈 약 2830만원이다.
엔진은 배기량이 1043cc에서 1099cc로 증가했다. DOHC 수냉식 인라인 4기통으로, 133마력을 발휘한다. 오토바이 앞쪽에 위치한 새로운 오일 쿨러는 냉각 성능을 개선했다.
엔진 스트로크는배기량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3.3mm(0.1인치) 더 높아졌다. 2025년형 버시스 1100 SE LT의 주요 특징은 전자 패키지다.
TFT/LCD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 사전 설정 주행 모드(스포츠, 로드, 레인), 사용자 지정 주행 모드(라이더), 세 가지 레벨의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한다.두 가지 파워 모드(풀, 로우), 전자적으로 조절 가능한 서스펜션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스마트폰 연결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최신 버전은 음성 명령 기술을 제공하여라이더가 핸즈프리로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일반 차량 정보, 유지 관리 일정, GPS, 전화 알림 및 차량 튜닝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섀시는 매우 견고한 알루미늄 트윈 튜브 프레임, 쇼와 서스펜션,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17인치 휠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 브레이크 시스템은 두 개의 대향 4피스톤 레이디얼 마운트 모노블록 캘리퍼와 310mm 디스크를 사용한다.
조종석은 크고 편안하며 시트는 장거리 주행 시 충분한 지지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코너링 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40mm 범위의 수동 조절식 윈드스크린은 적절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조정하려면 두 손이 필요하다. 도로는 움푹 패인 곳과 갈라진 콘크리트로 엉망진창이었지만 Versys 1100은 승차감이 완벽했다.
가와사키의 일렉트릭 컨트롤 서스텐션은 즉시 서스펜션 설정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버튼 하나만 터치하면 선호도와 주행 조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즉시 Sport 모드에서 Road 모드로 전환하여 더 부드러운 서스펜션 설정 사용이 가능하다.
더 부드러운 설정 덕분에 서스펜션에 더 많은 부하를 걸고 스트로크에서 더 깊이 주행할 수 있어 피드백이 개선되고 기계적 그립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자적으로 조정되는 서스펜션은 아쉬움도 있다. 전자 서스펜션 댐핑은 코너 중간에 미세 조정을 하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코너링하는 동안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조정은 도로 상황에 대한 라이더의 감각을 방해한다. 경쟁사는 라이더가 서스펜션 조정을 비활성화하고 기존 서스펜션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하지만 Versys 1100에는 그런 옵션이 없어 아쉬움을 준다.
대신 급제동시에는 강력하고 점진적인 제동력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가와사키 버시스는 모터사이클계의 SUV다. 특히 1100은 스포티한 SUV라고 할 수 있다. 출근길이나, 산길, 국도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송문철 에디터 happymotor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