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진단을 받았을 때 환자분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수술 시기다. 당장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렸다 받아도 문제는 없는지, 언제 받는 것이 유리한지 개인마다 다르고 변수가 많다.
숫자로 몇 정도 되면 수술을 해야 하는지 묻는 환자분들도 있다. 딱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보통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 쓴 채로 그리고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은 안경을 쓰지 않은 채로 시력이 0.6~0.7 정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시력저하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안과를 방문해 백내장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검사하고, 상담을 통해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백내장 수술은 너무 빨리하는 것도 그리고 너무 늦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빨리하면 수술을 받은 이점을 환자분들이 느끼실 수가 없고 너무 늦게 하게 되면 백내장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이 너무 늦어지면 수술 자체가 까다로워지며, 아무래도 환자분의 회복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을 너무 늦게 받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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